'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5월 8일 개봉 확정
입력: 2024.04.02 10:42 / 수정: 2024.04.02 10:42

압도적 세계관 엿볼 수 있는 영상·스틸 공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영상과 사진을 통해 압도적 세계관을 예고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영상과 사진을 통해 압도적 세계관을 예고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오는 5월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일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가 오는 5월 8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작품의 압도적 세계관을 담은 영상과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 분)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 분)의 여정을 그린다.

이날 공개된 '뒤바뀐 종의 운명' 영상에는 유인원들이 지배하는 뒤바뀐 세상과 이들에 의해 지배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내 왕국에 온 걸 환영하지"라는 유인원들의 리더 프록시무스의 말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어 프록시무스는 유인원들에 의해 끌려가고 사냥 당하는 인간들의 모습과 함께 "너의 왕 앞에 엎드려라"라고 외친다. 여기에 유인원이 지배하는 거대한 왕국 속 그에 맞서는 또 다른 유인원 노아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간 소녀 노바(프레이아 앨런 분)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겨 있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오는 5월 8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오는 5월 8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시리즈 '아바타: 물의 길'을 함께한 세계 유명 VFX 스튜디오 WETA 디지털이 완성시킨 거대한 미지의 세계가 담겼다.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채 완전히 사라져버린 듯한 인간들의 문명과 폐허가 된 땅은 유인원과 인간 사이 뒤바뀐 지배 관계를 암시한다. 이에 반면 삭막하고 거친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해안가에 잔해로 남아버린 선박과 프록시무스의 지배 하에 일궈진 유인원 제국의 비주얼도 본편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웨스 볼 감독은 "이 영화는 여러 장소를 오가며 다양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흥미진진함과 거대한 스케일을 살려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WETA 디지털은 세계 최고의 시각 효과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가진 모든 지식과 기술을 이 영화에 쏟아 부었다"고 자신했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레전드 프랜차이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 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내는 탄탄한 스토리와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열연으로 이전보다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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