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벨마 켈리 役으로 새롭게 합류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시카고'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신시컴퍼니 |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시카고'가 6월 돌아온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일 '시카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1년 '시카고'를 함께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정선아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시카고'는 1975년 밥 파시에 의해 처음 공연됐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 2000년 한국에서 초연한 '시카고'는 24년 동안 약 1500회 공연되고 154만 명이 관람한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6%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등 2021년 '시카고'를 함께한 주·조연 배우들과 함께 오디션을 거쳐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가 함께한다.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는 벨마 켈리 역을,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는 록시 하트 역을, 박건형과 최재림은 빌리 플린 역을, 김영주와 김경선은 마마 모튼 역을 맡는다. 이들은 클래식한 품위와 에너지 넘치는 뜨거움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부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최정원은 "지난 시즌 이후 배우이자 인간 최정원으로서 성장했다.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라며 "노래만큼 퍼포먼스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 성장과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