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일본 현지 인기에 힘입어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9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은 1일 "아이브가 오는 9월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The Prom Queens(더 프롬 퀸즈)'를 통해 5만 7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 첫 공연임에도 당시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은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추가로 티켓이 오픈되며 아이브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같은 해 11월 첫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의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마린 멧세 후쿠오카, 2월 7~ 8일 양일간 오사카성 홀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세 지역에서 2회씩 총 6회 진행된 공연은 전 회차 매진 달성 및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7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위엄을 입증했다.

이에 아이브는 현지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을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개최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공연을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몬트에서 펼친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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