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으려고 나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낭만'적인 필살기(종합)
입력: 2024.04.01 15:17 / 수정: 2024.04.01 15:17

1일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발매
"청각적 시각적으로 메시지 잘 전달됐으면"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왼쪽부터)이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왼쪽부터)이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사운드는 격렬하고 퍼포먼스는 파워풀하지만 그 안에 디테일을 촘촘하게 채워 넣어 애절한 감성을 전한다. "필살기를 꺼냈다"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강렬하게 낭만적인 '구원 서사'를 완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3: 투모로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럽지만 새롭다"며 "이번에 정말 찢으려고 나왔다"고 자신감과 포부를 밝혔다.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프리폴)'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다.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구원 서사가 앨범 전반에 반영됐다.

멤버들은 "앨범에 투모로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만큼 우리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다. 그동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했고 하나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디테일이 생겼다"며 "청각적 시각적으로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고 그게 낭만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앨범의 이야기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점에서 데뷔 초 느낌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꿈의 장' 앨범을 다시 돌아보며 어떤 이야기를 했나 생각하며 작업했다. 데뷔 초 활동 때 쌓아올린 경험들이 자산이 돼서 이번에 나올 때 가장 잘하는 것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보며 "필살기를 하나 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보의 시작을 알리는 '내일에서 기다릴게(I’ll See You There Tomorrow)'에 담은 재회에 대한 믿음은 미래에 대한 희망('- --- -- --- ·-· ·-· --- ·--')과 데자뷔처럼 느껴지는 너와 다시 만날 미래('Deja Vu'), 서로가 함께하는 기적 같은 인연의 소중함('Miracle(미라클)(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단순히 '사랑한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애정에 대한 갈망을 담은 수빈과 연준의 유닛곡 'The Killa(I Belong to You)(더 킬라(아이 빌롱 투 유))',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힌 듯 막막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한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의 유닛곡 'Quarter Life(쿼터 라이프)'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eja Vu'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정서를 담은 곡이다. 이들은 트랩(Trap)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결합된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레이지 장르에 도전했다. 여기에 애절함과 벅차오르는 에너지를 녹여 자신들만의 색채를 드러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멤버들은 "어떻게 불러야 잘 표현이 될지 고민했다. 무엇보다 애절한 느낌을 많이 내려고 했다", "K팝과 레이지가 어떻게 융화될지 궁금했다. 사이렌과 강한 신스 사운드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나왔다", "전작들과 연결되는 가사에서 그동안 많은 곡을 냈구나 싶고 예전 활동이 떠올라서 뭉클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설명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선보였던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시리즈를 총망라한 서사와 독특한 표현법이 이번 앨범에 녹아 있다. 팀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고 멤버들이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다.

그간 섬세하게 쌓아올린 스토리텔링은 타이틀곡 'Deja Vu'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왕관 영원 폐허 도망 추락 등의 키워드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부터 직전 앨범인 '이름의 장: FREEFALL'까지 그간의 서사들과 연결된다. 모스 부호로 표기된 2번 트랙 역시 전작들을 떠올리게 한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들과의 연결 고리는 다음으로 나아갈 새로운 동력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동안 'minisode' 앨범들이 전작과 다음 앨범의 다리 역할을 해줬는데 이번 앨범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음에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우리 이야기이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로 공감을 드리는 음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 5년의 여정을 더 돌아보게 됐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건강하게 더 많은 팬 분들 만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오후 8시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 쇼케이스는 위버스(Weverse)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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