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학교 생활 충실하며 가수 활동 병행'. 전유진은 '현역가왕'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현역가왕' 갈라쇼에 출연했고, '한일가왕전'을 앞두고 사전 분위기 제고를 위한 일본 버스킹을 다녀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전유진을 우승 퀸으로 탄생시킨 현역 가수들의 오디션 서바이벌 '현역가왕'이 끝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전유진부터 마이진 김다현 박혜신 린 마리아 별사랑까지 숨은 실력과 매력을 검증받고 트로트계의 샛별로 탄생했죠. 이 가운데 고등학생 신분의 전유진과 김다현은 '트롯 Z세대'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둘 다 쟁쟁한 현역 가수 언니들과 실력 경쟁에서 살아남아 독보적 위상을 거머쥔 뒤 더 두텁고 탄탄해진 막강 팬덤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디션이 종영되자마자 당장 방송 스케줄부터 넘쳐나는 상황인데요. 필수 방송 일정은 대부분 소화한 상태여서 일단 새학기를 맞아 학교 생활에 충실하며 가수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다현은 최근 자신의 첫 OST 가창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서울공연예술고에 입학하면서 정동원의 학교 후배가 됐다. 역시 학교 생활에도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현컴퍼니

◆ 현역 가수 언니들과 실력 경쟁 '트로트 스타'로 당당히 자리매김

이번 '현역가왕'에서 탄생한 TOP7 주역들은 이전 오디션의 경우와 달리 방송사와 의무적인 매니지먼트 위탁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현역 가수들이란 점에서 오디션 시작 당시부터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한 것인데요. 방송활동이나 음반 발매 같은 중요한 결정은 원래 소속사 또는 각자 개인적 판단에 맡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모두 제대로 쉴틈이 없었습니다. '현역가왕'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현역가왕' 갈라쇼에 출연했고, '한일가왕전'을 앞두고 사전 분위기 제고를 위한 일본 버스킹을 다녀왔습니다. 기존 스핀오프 '불타는 장미단'에도 출연했습니다. 이들이 활약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일본 버스킹 당시 전유진은 시티팝 '스테이 위드 미' '미련 때문에'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면서 일본에서도 통한 퀸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김다현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는데요. 감동적인 무대부터 신나는 무대, 매혹적인 무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로 일본 TOP7의 경계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고생 가수 전유진 김다현은 의욕과 열정이 누구보다 대단하다. 2일부터 방영될 '한일가왕전'과 이달 하순부터 진행될 '현역가왕' TOP7 콘서트에서도 관심대상 1순위다. /MBN

◆ 전유진, '아는 형님' 녹화-김다현 '드라마 OST' 리메이크 참여

전유진은 지난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TOP7' 언니들인 마이진, 린, 박혜신과 함께 출연했는데 이 내용은 이달 중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전 녹화에서도 전유진은 우승 퀸답게 유독 돋보였다는 후문인데요. '현역가왕' 우승하며 받은 상금은 일찌감치 대학 등록금으로 적립해뒀다고 합니다.

올해 서울공연예술고에 입학하면서 정동원의 학교 후배가 된 김다현 역시 일단 학교 생활에 충실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다현도 최근 자신의 첫 OST 가창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OST '어머나' 리메이크인데요. '어머나'는 가수 장윤정이 2003년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입니다.

둘 다 가수로서 의욕과 열정은 누구보다 대단합니다. 당장 내일(2일)부터 방영될 '한일가왕전'과 이달 20일부터 진행될 '현역가왕' TOP7 콘서트에서도 관심대상 1순위입니다. 대신 학업과 가수활동을 병행하는 두 마리 토끼몰이를 하는 구도여서 또래 친구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뛰어야하는데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큽니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