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순직한 소방관 동료 위해 기부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이로써 '파묘'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배우 이채민과 류다인은 열애를 인정하며 2000년생 동갑내기 커플이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 유족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이채민(왼쪽)과 류다인이 열애를 인정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에이그라운드 |
▲이채민 류다인, 동갑내기 커플 탄생
배우 이채민과 류다인이 연애 중입니다.
이채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류다인 소속사 에이그라운드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동료로 지내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이채민과 류다인이 길거리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는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채민과 류다인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2000년생인 이들은 지난해 1월 방영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여은호, 연출 유제원)에서 호흡을 맞췄는데요. 극 중 같은 반 친구로 열연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류다인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에 출연했으며 이채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파묘'(왼쪽)가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댓글부대'는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파묘'는 정상을 탈환했다. /쇼박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파묘' 천만 영화 등극→'댓글부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됐습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2월 22일 개봉 이후 32일 만인 3월 2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파묘'는 개봉 이후 3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달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는 1053만 9297명입니다.
작품은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홥니다.
그런가 하면 이달 27일 개봉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파묘'에게 1위를 내주었는데요.
현재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는 이 작품은 대기업의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합니다.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 유족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예원 기자 |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유족 위해 기부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 유족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않은 관종 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자신을 소방관이라 소개한 글쓴이는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서 임성철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주셨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순직자 유족 지원 결과 문서를 봤는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고 검색하니 이지혜님의 유튜브 채널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명단에는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름으로 1000만 원이 기부한 내역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이었던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1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다 무너진 콘크리트에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해 말 두 딸 이름으로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그는 E채널·채널S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2'에 출연 중입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