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에반 핸슨 역 맡아 열연
가수 김성규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블에이치티엔이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겸 가수 김성규가 '디어 에반 핸슨'의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성규는 지난 2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디어 에반 핸슨'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작품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다. 이를 연기한 김성규는 불안장애를 고치기 위한 인물의 여정과 다양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김성규는 29일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를 통해 "너무나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더없이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짙은 어둠 속에 남겨져도 누군가는 어둠 속에 남겨진 이들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그런가 하면 김성규는 오는 5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Beautiful Mint Life 2024(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에 올라 뮤지컬 무대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