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우원재·이하이·구스범스, AOMG 떠난다…"계약 종료"
입력: 2024.03.28 17:44 / 수정: 2024.03.28 17:44

"새로운 도전 응원"…최근 DJ 펌킨 이사 사임

가수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소속사 AOMG를 떠난다. /AOMG
가수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소속사 AOMG를 떠난다. /AOMG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소속사 AOMG를 떠난다.

28일 AOMG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를 향해 보내주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큰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AOMG는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AOMG는 힙합 레이블로 2013년 박재범이 설립한 회사다. 박재범은 2021년 AOMG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현재 모어비전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레이는 2013년 우원재는 2017년 AOM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하이와 구스범스는 2020년 AOMG 소속 가수가 됐다.4명 모두 꽤 오랜 시간동안 AOMG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해왔지만 각자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사이먼 도미닉 로꼬 기안84 코드 쿤스트 정찬성 후디 GOT7(갓세븐) 유겸 등이 소속돼있다.

최근 AOMG는 소속가수 미노이의 광고 불참사태를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이사직을 맡고 있는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AOMG를 떠났다. 이와 관련해 AOMG는 "김수혁 대표의 사임은 2024년 1월 초 결정된 일"이라며 미노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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