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고경표, '통제불능 혓바닥' 앵커로 변신
입력: 2024.03.28 11:24 / 수정: 2024.03.28 11:24

파격 코믹 연기 예고…5월 중 방송 예정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LL·키이스트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LL·키이스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거짓말 못하는 뉴스 앵커로 변신한다.

2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제작진은 "작품이 오는 5월 수요일과 목요일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감전 사고를 당한 후 거짓말과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고경표의 모습이 눈에 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앞서 고경표는 제작진을 통해 "어떠한 비밀과 거짓 없이 다 보여주겠다"고 밝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고경표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금수저' '고스펙' 등으로 메이킹한 이미지와 어떤 상황에서도 'NO(노)'를 외치지 않는 처세술로 8년을 버틴 K직장인이자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앞둔 FM 아나운서 송기백을 연기한다.

그는 티저 포스터 속에서 "속보입니다. 제 입인데 제 뜻대로 안 됩니다"라는 긴급 뉴스를 남긴 채 뉴스 데스크에서 도망치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황을 넘어 두려운 눈빛까지 내보이는 송기백이 과연 어떤 사건 사고를 직면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 고경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거짓말을 못하는 뉴스 앵커 송기백으로 변신한다. /SLL·키이스트
배우 고경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거짓말을 못하는 뉴스 앵커 송기백으로 변신한다. /SLL·키이스트

이에 대한 실마리는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백은 "진심과 진실로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뉴스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감전 사고를 당하고 뉴스 오프닝 멘트처럼 진심으로 거짓말을 못 하게 된다.

단순히 거짓말뿐 아니라 마음에 없는 소리 역시 하지 못하게 된다. 이게 바로 "제 입에서 제 뜻대로 안 됩니다"라는 속보의 실체였다. 이후 기백은 '팩트 폭격기'가 되고 그동안 처세술로 버틴 K직장인 생활은 180도 달라진다.

포스터와 영상엔 고경표의 '눈 돌아간' 코믹 연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누가 봐도 정돈된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한 기백이 말도 안 되는 인생 반전을 마주하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공개된 포스터와 영상은 비밀과 거짓이라곤 1%도 없어진 기백의 반전 인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고경표가 여태껏 본 적 없는 파격 코믹 연기를 감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곧 예능 작가 온우주와 트로트 가수 김정헌(주종혁 분)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시청자들과 함께 기분 좋게 '웃어 제낄'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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