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스타의 열애를 둘러싼 여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가수 겸 배우는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고, 다른 배우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결혼을 사칭하고 다니는 남성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도 있습니다. 3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한소희가 열애설 이후 각종 추측성 게시글과 악플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더팩트 DB

▼ '열애설 여파' 한소희, 악플 강경 대응

배우 한소희가 추측성 게시글과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소속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6일 배우 류준열과 열애 중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결국 한소희는 강경 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류준열과의 이별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혜리, 류준열·한소희 관련 SNS 글 사과

또 다른 '열애설 여파'의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혜리입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연인 류준열과의 이별에 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먼저 "지난 며칠 동안 내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이별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혜리는 "하지만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혜리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동안 논란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도 언급했습니다. 혜리는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끝으로 혜리는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혜리와 류준열이 8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최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됐습니다. 당일 이를 접한 혜리는 "재밌네"라는 SNS 글을 게재했고 이에 한소희 역시 "저도 재밌다"고 응수하며 세 사람을 두고 '환승연애설' 등 각종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배우 명세빈이 결혼 사칭범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팩트 DB

▼ 명세빈, 결혼 사칭범에 여전히 곤욕

배우 명세빈 결혼 사칭범에 추가로 법적 대응을 합니다.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는 22일 "사칭범에 관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이라며 "한동안 조용하다가 또 사칭을 하고 다녀 증거 수집 중이다. 추가로 법적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세빈은 지난해 6월 결혼 사칭남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당시 그는 SNS에 "2~3년 전부터 나와 곧 결혼한다는 이 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받으려고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며 "난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한 명세빈은 최근 JTBC '닥터 차정숙'에서 활약했습니다. 오는 4월 13일부터는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비운의 대비 '민수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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