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살아남기 위해 기생수와 싸움을 벌여야만 하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넷플릭스는 20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극본·연출 연상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반은 기생수로 변한 수인(전소니 분)의 모습과 그와 대립하고 있는 강우(구교환 분) 준경(이정현 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누적 판매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메인 포스터에는 반은 인간, 반은 기생수의 모습으로 도심 한복판에 서 있는 수인과 기생수들에 대응하는 강우 준경 철민(권해효 분) 원석(김인권 분)의 모습이 담겼다. 기생수들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한 거리는 인간 세계를 잠식해 가는 기생생물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들의 긴박한 싸움을 엿볼 수 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
메인 예고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수인에게 기생생물 유충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기생수 하이디는 수인에게 "너랑 내가 합치지 않았다면 둘 다 모두 죽었을 거야"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기생수들은 조직을 만들어 인간 사회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인간들은 준경을 주축으로 기생생물 박멸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을 꾸려 소탕 작전에 나선다. 강우는 자신의 가족을 망가뜨린 기생수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고 준경은 누구보다 냉철하게 기생수들을 박멸하고자 한다.
이어 "결국 너랑 나랑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어"라는 하이디의 말은 생존을 위해 기생수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수인의 운명을 예고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기생수와 인간의 싸움 속 수인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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