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2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929만 돌파
입력: 2024.03.18 11:23 / 수정: 2024.03.18 11:23

2024년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돌파할까

파묘가 개봉 2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헌우 기자
'파묘'가 개봉 2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파묘'가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78만 916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29만 8520명이다.

지난달 22일 스크린에 걸린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니아층만 관람한다는 오컬트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에 힘입어 개봉 2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4년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는 18만 79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8만 1221명이다. 작품은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웡카'(감독 폴 킹)는 4만 6198명으로 3위를,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은 22만 501명으로 4위를,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감독 정지환)은 20만 25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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