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애틋 포옹에 시청률 응답…13% 돌파
입력: 2024.03.18 08:35 / 수정: 2024.03.18 08:35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상승세 이어지는 중

tvN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수현이 결혼 3년 만에 김지원에게 다시 떨리기 시작한 순간 시청자들도 응답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4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사이 생긴 온도 변화에 시청률은 13%로 두 자릿수를 돌파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백현우는 앞서 누나 백미선(장윤주 분)이 올케 홍해인에게 보낸 이혼 재고 설득 문자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긴 밤을 지새웠다. 우연히 홍해인의 휴대폰 비밀번호가 과거 두 사람에게 찾아왔었던 아기의 출산 예정일이었음을 알게 된 백현우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지난밤 홍해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뒤 백현우의 마음은 서서히 변화가 생겼다. "무서워서 심장이 뛴다"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하기도 했지만 홍해인의 칭찬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는 그였다. 뿐만 아니라 홍해인이 넘어질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그의 행동은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였다.

그런 가운데 백현우 홍해인 부부에게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 홍해인의 병을 치료할 방법이 나타난 것. 성공률이 51%나 된다는 소식은 홍해인을 들뜨게 했지만 백현우는 악몽 같던 처가살이가 시작되리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홍해인의 병세는 점차 악화됐다. 홍해인의 진심을 점점 마주하고 있는 백현우의 얼굴에는 안쓰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죄책감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 맴돌았다.

홍해인은 시아버지 백두관(전배수 분)을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백현우의 고향인 용두리를 찾았다. 백현우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용두리 방문 소식에 헐레벌떡 고향으로 따라 내려갔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홍해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백현우는 패닉에 빠졌다. 마침내 어둠 속에 홀로 남겨진 홍해인을 발견한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홍해인 역시 자신을 찾느라 땀으로 범벅이 된 백현우를 보며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홍해인 처연한 표정을 처음 본 백현우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그를 끌어안았고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4회 엔딩을 장식했다.

'눈물의 여왕' 다음 이야기는 2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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