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에 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섭렵했다.

김수현은 13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7년 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거나 유쾌함을 어필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영화 '도둑들' 등으로 연기 활동을 펼치며 생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군복무 시절 에피소드와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생긴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드라마 캐릭터가 아닌 예능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낯설다는 김수현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요들송 부탁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여전한 실력을 발휘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은 울려야 제맛'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물 연기로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김수현이다. 이에 MC 유재석은 "새롭게 나온 드라마는 제목부터 대놓고 '눈물의 여왕'"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도 많이 우는 건가"라고 물었다.

김수현은 "정말 많이 운다. 거의 매회 우는 게 아닌가 싶다"며 "기뻐서도 울고 슬퍼서도 운다. 때로는 아파서도 울고 서러워서 울기도 한다"고 귀띔해 과연 그가 '눈물의 여왕'을 통해 어떤 눈물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였다.

김수현은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눈물의 여왕'은 2회 만에 높은 시청률과 독보적인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는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4일~3월 10일 기준)에서 7위에 올랐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3월 1주 차 차트에서 작품과 주연 배우 모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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