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비, 안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김의성 직접 러브콜 보내
입력: 2024.03.13 18:03 / 수정: 2024.03.13 18:03

김의성 "'자산어보' 때 인상적…미팅 진행부터 계약까지 직접 추진"

배우 주보비가 김의성 소속사 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컴퍼니
배우 주보비가 김의성 소속사 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컴퍼니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주보비가 둥지를 찾았다.

소속사 안컴퍼니는 13일 "주보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인 연기력을 가진 주보비와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보비가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보비를 눈여겨보고 있던 김의성이 소속사 설립 이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김의성은 "주보비를 처음 본 것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며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돌이켰다.

이에 안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자 했다. 김의성은 "혹시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며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동행이 결정된 데 만족감을 보인 김의성은 "주보비 안에 내재돼 있는 무궁무진한 연기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한 주보비는 그동안 '짝패'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막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필모그래필르 쌓았다.

특히 지난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밀수'에서는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 작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보비가 안컴퍼니와 함께 어떤 필모그래피를 채워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안컴퍼니에는 주보비와 김의성 외에도 배우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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