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배두훈 이어 팀 내 세 번째…손편지로 직접 소식 알려
포레스텔라 강형호(왼쪽)가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오는 4월 결혼한다. /비트인터렉티브·아트앤아티스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 강형호가 4월 결혼한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13일 "강형호가 오는 4월 부산 MBC에서 활동 중인 정민경 기상 캐스터와 결혼식을 올린다. 오랜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강형호와 정민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강형호가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 2'를 통해 포레스텔라로 데뷔하기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소속사는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강형호는 언제나 진심을 담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호는 지난 12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서운함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오랜만에 펜을 잡았다"며 "많은 분이 예상하시고 그리 놀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형호는 "다가오는 4월 포레스텔라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늘 보내주셨던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저희의 첫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멋진 음악 만들어 보답하도록 하겠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형호는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PITTA(피타)로서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레스텔라 멤버가 결혼하는 건 고우림과 배두훈에 이어 세 번째다 고우림은 2022년 10월 김연아와 결혼했고 배두훈은 강연정과 지난해 5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