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입력: 2024.03.12 10:02 / 수정: 2024.03.12 10:02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허진호 감독 참석 예정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주)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주)하이브미디어코프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통의 가족'이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급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12일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지난 2023년에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최우수 관객상을 받았고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한국 영화들이 소개된 바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는 "'보통의 가족'은 관객들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다. 각 캐릭터는 생존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비뚤어진 본능을 드러내며 스스로 맨얼굴을 드러낸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은유"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하며 인간의 내면을 밀도 있게 담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보통의 가족'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몽스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 마리오 도르민스키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다룬 훌륭한 영화"라고, 벨기에의 주요 영화제 중 하나인 몽스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막심 디유는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과 두 형제 가족의 가치관을 활용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이렇게 해외 유수 영화제의 부름을 받고 있는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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