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끌렸다"…'수지맞은 우리' 함은정, 의사로 변신
입력: 2024.03.11 17:46 / 수정: 2024.03.11 17:46

스타 의사와 초짜 의사의 만남…25일 저녁 8시 30분 방송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수지로 변신한다. /KBS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수지로 변신한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완벽주의 그 자체인 의사로 변신한다.

11일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 연출 박기현) 제작진은 함은정이 직접 밝힌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함은정은 "제목부터 끌렸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은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가 서로를 치유하며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극 중 함은정은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수지를 연기한다. 본업뿐만 아니라 방송 책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진수지는 어린 시절 겪었던 남모를 아픔으로 완벽주의 성향을 지니게 된 인물이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며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함은정은 "제목부터 끌렸다. 예상 밖의 좋은 일을 맞게 되는 우리들의 삶이 떠올려졌다"며 "일일극이면서도 조금 색다른 캐릭터들과 이야기 전개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수지에 대해 "완벽주의 성향이지만 내면에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며 "어린 시절 받았던 상처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방어벽이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츤데레' '완벽주의'를 꼽았다.

함은정은 "내면은 따뜻하고 감정도 풍부한데 겉으로 드러내는 걸 주의하고 어색해 한다. 또 고마움이나 애정에 상대방이 필요할 부분을 생각했다가 무심히 건네거나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삶 어느 한 군데에서도 완벽하려 하고 자신만의 탑을 꼿꼿하게 세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연기 외적인 부분도 신경 썼다 전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책들을 읽고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들이 하는 강의를 찾아보며 환자 대하는 자세를 읽혔다. 그저 이야깃거리가 아닌 누군가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진중하게 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그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수지맞은 우리'는 25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