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이후 기대치↑…12일 밤 8시 40분 첫 방송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2'는 오는 12일 밤 8시 4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E채널·채널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11일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2' 제작진은 "이영현이 12일 방송에서 무대공포증으로 2~3년 활동을 쉬고 불안장애 진단받은 사연을 최초 언급한다"고 전했다. 이영현의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은 깊이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시즌1이 첫 방송됐으며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기존 멤버 5인방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에 이어 시즌2에는 빅마마 이영현이 합류한다.
첫 회에서 멤버들은 이영현이 재직 중인 대학교로 찾아간다. 이들은 보컬 레슨을 받으며 더욱 가까워지고 노래방에서 본격적으로 단합한다. 여기서 이영현은 "과거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방을 자주 찾았다"고 깜짝 고백한다.
또 "MBC '나는 가수다'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오히려 대중의 기대치가 올라가 부담감이 커졌고 급기야 공연을 중단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깊이 공감한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비는 "무대에서 음이탈이 나거나 연기를 못했을 때 비싼 표를 구입하고 보러 와준 관객에게 최악의 경험이 될까 봐 부담이 커진다"며 "무대에 섰을 때 몸에 피가 안 돌아 손부터 코끝까지 찌릿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언니들의 무대공포증과 슬럼프 극복기가 담긴 '놀던언니2'는 오는 12일 밤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