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전 멤버들이 주장한 배임 '무혐의'
입력: 2024.03.11 09:29 / 수정: 2024.03.11 09:29

"멤버들 부추긴 세력 끝까지 책임 물을 것"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배임혐의 고발 건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을 당시 모습. /장윤석 인턴기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배임혐의 고발 건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을 당시 모습.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배임혐의 고발 건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11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이 고발장을 접수한 배임 건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 없음) 됐다는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자금의 회계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상대로 현혹하여 고발까지 부추긴 템퍼링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CUPID(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간 차트인 등의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피프티 피프티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고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키나는 지난해 10월 16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들 이탈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됐던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3인을 비롯해 안성일 대표 등에게 130억 원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돌아온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재편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6~7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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