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th 아카데미]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상 불발
입력: 2024.03.11 09:27 / 수정: 2024.03.11 09:27

주인공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CJ ENM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셀린 송 감독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품에 안지 못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의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패스트 라이브즈'는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바튼 아카데미' '메이 디셈버'와 각본상 경쟁을 펼쳤고 수상의 영광은 '추락의 해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프랑스 여성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자가 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무대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제 중년의 위기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저희 모든 배우에게 감사드린다.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국내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OCN과 tvN에서 안현모와 김태훈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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