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박성훈 등장에 묘한 감정…시청률 10% 목전
'눈물의 여왕' 2회 만에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두자릿 수를 넘보기 시작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김지원의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든 가운데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2회는 시청률 8.7%로 나타났다. 1회가 기록한 5.9%에서 2.8%P 상승하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날 방송은 홍해인(김지원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이혼을 단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이라는 목표가 사라진 백현우는 태세를 전환해 홍해인을 정성으로 살폈다.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백현우의 행동은 홍해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낯선 백현우의 행동에 한껏 예민해진 홍해인은 결국 "그냥 하던 대로 해"라며 의심의 눈빛을 보내 백현우를 얼어붙게 했다.
그러나 홍해인은 의사에게 살 수 있는 확률에 대해 묻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례를 찾아보는 백현우의 행동에 조금씩 경계를 풀기 시작했다. 백현우는 변수를 대비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눈치채지 못한 홍해인은 속에 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제3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부부관계에 변수가 생겼다. 홍해인의 오랜 숙원인 헤르키나 입점의 가장 큰 키를 쥐고 있는 투자가이자 옛 동창 윤은성(박성훈 분)이 한국에 들어온 것이다. 백현우는 홍해인과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윤은성에게서 질투인지 모를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홍해인이 가족 수렵 파티에 윤은성을 초대했다. 수렵장에서 사냥 중 환각에 시달린 홍해인은 멧돼지의 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백현우가 나타나 홍해인을 구했다.
'눈물의 여왕' 3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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