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작품 통해 많이 배워" 종영 소감
'고려 거란 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마지막 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3.8%로 나타났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30회가 기록한 12.9%였다. 이로써 '고려 거란 전쟁'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을 상대로 싸운 귀주대첩에서 대승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감찬은 현종(김동준 분)에게 승전보를 전했고, 현종은 고려의 승리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감찬은 "고려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며 현종에게 사직을 청했다. 현종은 이를 수락했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해 11월 방송을 시작한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 최수종은 강감찬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로 '사극 왕'이라는 수식어를 재입증했다.
작품이 끝나고 11일 최수종은 SNS에 종영 소감을 남겼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작품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또 많이 배웠다. 더욱 노력하며 늘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많은 책과 씨름하며 정진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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