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데뷔 20년 만에 자가 마련 "좋은 기운 받은 집"
입력: 2024.03.08 09:53 / 수정: 2024.03.08 09:53

7일 MBC '구해줘 홈즈' 게스트로 출연

개그맨 문세윤이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문세윤이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세윤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부부 의뢰인을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복팀 대표로 출격한 그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에게 좋은 기운을 받은 일화와 김숙의 미담을 소개했다.

먼저 문세윤은 데뷔 20년 만에 자가를 마련했다고 말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양세형 양세찬이 살았던 집에 다음 세입자로 들어가서 살았다며 "양세형이 원래 저희가 살던 집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다. 거기에 제가 전세로 들어갔다가 매매는 그 밑에 층에 하게 됐다. 그 집에 살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같은 동의 아래 층수 집을 매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그 집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 기운이 좋았던 집"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 다음 세입자로 문세윤이 이사를 와서 중개수수료가 안 들었다.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던 기억이 난다"며 "직거래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다. 돈 안 들고 행운이 들어온 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세윤은 덕팀장 김숙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김숙이 돈을 빌려줬다. 500만 원이 없던 시절이었다"며 "어느 날 우리 아이들의 돌 반지를 팔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김숙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갚으면 갚고 말라면 말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문세윤은 "그때 눈물이 났다. 덕분에 아직 아이들의 소중한 돌 반지를 잘 갖고 있다. 부채는 다 갚았다"고 했고 김숙은 "뿌듯하다"면서도 "지금 팔아.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 부부를 위해 열심히 매물을 찾은 복팀은 '기브 미 레트로'를, 덕팀은 '찬코니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부부는 덕팀의 '찬코니 아파트'를 선택하면서 덕팀은 85승을 기록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발품 중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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