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미스트롯3' 최종 1위…역대 최연소 우승자 탄생
입력: 2024.03.08 08:34 / 수정: 2024.03.08 08:34

결승곡 '우리 어머니' 열창…"좋은 사람이자 좋은 가수될 것"

가수 정서주가 미스트롯3 진을 차지했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정서주가 '미스트롯3' 진을 차지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정서주가 '미스트롯3' 진(眞)이 됐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1위 진의 영광은 고등학교 1학년 정서주에게 돌아갔고 2위 선(善)은 배아현 3위 미(美)는 오유진이 차지했다. 이날 왕관 수여식에는 가수 이미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먼저 정서주는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마스터분들과 제작진분들 고생 많으셨다"며 "엄마 아빠 할머니 너무 사랑한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TOP 7 안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는데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들 덕분이다.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이자 좋은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결승전 인생곡으로 택한 정서주는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시고 매일 아침을 할머니의 울음소리로 깼다"고 회상했다.

그는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 때 제가 트로트를 불러 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셔서 그때부터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까지 밝혔다.

정서주의 무대를 본 김연자는 "'우리 어머니'의 애절하고 격정적인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흠잡을 데가 없다. 너무 완벽하다"고, 진성은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노래 완성도가 높다. 귀한 무대에 너무 큰 행복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이로써 정서주는 '미스트롯' 송가인과 '미스트롯2' 양지은에 이어 '미스트롯3'의 왕관을 쓰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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