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싸이커스, 강렬한데 개구진 '청춘 로드무비'(종합)
입력: 2024.03.07 17:19 / 수정: 2024.03.07 17:19

8일 오후 2시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예측불가한 로드무비 같은 앨범"


그룹 싸이커스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그룹 싸이커스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훅하고 터져 팡"이라는 타이틀곡의 가사처럼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가 터져버릴 듯한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쉼없이 파워풀한데 개구진 요소들로 보는 재미를 더한 '청춘 로드무비' 그 자체다.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가 7일 오후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드 에러)'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을 당한 정훈을 제외한 9인조로 나섰다.

오는 30일 데뷔 1주년을 맞는 싸이커스는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1년 동안 팀워크가 더 좋아지고 단단해졌다. 우리 강점과 매력을 찾아간 시간들이다"라며 "최근 유럽 투어를 했다. 글로벌 팬 분들을 만나 호흡하고 에너지를 나눴다. 꿈 같은 날들이라는 걸 느꼈고 그 에너지를 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밝혔다.

또 "데뷔 전부터 단독콘서트를 꼭 하고 싶었는데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해서 꿈만 같았다. 투어 내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걸 알았다. 언어가 다른데 '떼창'을 해주셨다. 사랑을 몸소 느꼈다. 그렇다 보니 무대와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고 동시에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의 성장과 자신감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다이내믹 청량'을 콘셉트로 지난해 3월 데뷔한 싸이커스는 세 번째 에피소드를 풀어갈 이번 앨범에서 다이내믹하고 질주하는 팀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 싸이커스 멤버들은 튜토리얼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좌표를 찾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한다.

싸이커스는 "예측불가한 로드무비 같은 앨범이다. 청춘이 시행착오 투성이지만 틀렸다고 해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아간다면 그것 역시 새로운 길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앨범에 담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또 "우리 정체성은 첫 번째가 에너지고 두 번째가 강렬함이다. 변칙적인 구성으로 그런 우리만의 색깔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싸이커스의 민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싸이커스의 민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앨범은 타이틀곡 'We Don’t Stop(위 돈트 스톱)'을 비롯해 'Trial And Error(whereabouts)(트라이얼 앤 에러(웨어어바웃스))' 'Red Sun(레드 선)' 'Supercalifragilistic(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 '온갖 맛이 나는 젤리' 'Break A Leg(브레이크 어 레그)' 총 6곡이 수록됐다.

'We Don’t Stop'은 꺾이지 않는 용감한 외침을 담은 곡이다.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요소를 더해 때로는 삐딱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싸이커스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다이내믹하다. '훅하고 터져 팡' '제발 여기요 누가 나 좀 말려줘'라는 가사처럼 쉼없이 몰아치다가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강렬하기만 한 게 아니라 중간에 개구진 구성들을 더했다. '청춘 로드무비'라는 멤버들의 표현이 단번에 와닿는다.

싸이커스는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곡이고 여러 장르를 접목해 다채로움을 느끼실 수 있다. 멈추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무대 위에서도 우리의 질주하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싸이커스는 미니 1집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도어벨 링잉)'으로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했고 두 번째 미니 앨범 'HOUSE OF TRICKY : HOW TO PLAY(하우 투 플레이)'를 지나오며 한층 더 견고해졌다. 이에 힘입어 일본 2개 도시, 북미 6개 도시, 유럽 7개국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데뷔와 동시에 실력은 물론이고 국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싸이커스는 오는 8일 오후 2시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를 발매하고 또 한 번 도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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