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다툰 이웃에게 살인의 표적이 되는 범죄 스릴러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왼쪽부터)가 영화 '주차금지'에 출연한다.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랩 시소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가 '주차금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파이브데이는 7일 "영화 '주차금지'(감독 손현우)가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로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3월 크랭크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평범한 회사원 연희(류현경 분)가 별거 아닌 주차 문제로 다툰 이웃 남자에게 순식간에 살인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신예 손현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현경은 이웃과의 주차 시비로 졸지에 타겟이 돼 버리는 연희 역을 맡는다. 연희는 디자인 회사 계약직 과장으로 출퇴근길 보다 주차하기가 더 힘들기에 매일이 스트레스인 30대 직장 여성이다. 이를 연기하는 류현경은 사소한 분쟁이 목숨을 건 사투로 변하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뢰하는 바람난 전 애인을 찾으러 왔다가 연희와 주차로 갈등을 빚게 되는 호준으로 분한다. 처음부터 불손한 연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준은 연희가 차에 남긴 연락처를 이용해 살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냉정하고 잔혹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뢰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연희의 남동생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미에 곧잘 사고를 치는 동현 역에는 그룹 B1A4(비원에이포) 출신 배우 차선우가 낙점됐다. tvN '응답하라 1994'로 데뷔해 최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차선우는 격투기 체육관에서 수년간 알바를 하다보니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인물을 특유의 밝고 정의로운 에너지로 그려낼 계획이다.
이렇게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주차금지'는 3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