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황현정, 피리부는 소녀로 존재감 발산
입력: 2024.03.06 12:06 / 수정: 2024.03.06 12:06

서열 F등급을 괴롭히는 김다연 역 맡아 열연

배우 황현정이 피라미드 게임에서 서열 F등급을 괴롭히는 김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현정이 '피라미드 게임'에서 서열 F등급을 괴롭히는 김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황현정이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황현정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에서 2학년 5반의 행동대장 김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작품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이야기다.

극 중 김다연은 서열 F등급을 괴롭히는 악랄한 인물로 피리 소리와 함께 등장하며 소리만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하지만 지난 회차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8년 KBS2 '옥란면옥'에서 옥란 역으로 데뷔한 황현정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연화초등학교 살인사건의 진범 한예은으로 분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tvN '이로운 사기'에서 천우희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렇게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현정은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그룹 손녀 백하린(장다아 분) 앞에선 비굴하지만 F등급을 괴롭힐 땐 잔혹하기까지 한 김다연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감정의 극단을 오가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황현정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피라미드 게임'은 총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4회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목요일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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