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이 용감무쌍한 조합을 완성했다.

5일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 연출 이민수 김미숙) 제작진은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먼저 엄현경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용수정은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 눈도 못 마주치는 '연애 뚝딱이'다.

이런 그가 과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마음을 드러낼 수 있을지, 외강내유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준영은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악바리이자 짠돌이 여의주를 연기한다. 남들보다 여린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온 힘을 다해 살던 중 자신이 마성그룹의 둘째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용수정의 짝사랑 상대이자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 역은 권화운이 맡았다. 주우진은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마음에 무거운 병을 안고 있다. 자신의 몰락을 바라는 이들이 많기에 약한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을 쓰고 있다.

임주은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뭉친 욕망의 화신 최혜라로 분한다. 그는 마음에 드는 건 뭐든 가져야 하는 끝없는 탐욕과 추진력으로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은 가차 없이 응징하는 악녀다. 이런 최혜라의 악행은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누를 예정이다.

네 인물의 다사다난한 인생사가 담긴 '용감무쌍 용수정'은 4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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