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닮아"…윤진이, 펀드 매니저 남편 공개
입력: 2024.03.05 08:20 / 수정: 2024.03.05 08:20

티격태격 일상 공개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SBS 방송 캡처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SBS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윤진이가 다니엘 헤니를 닮았다는 남편을 공개했다.

윤진이 부부는 4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말미 예고편에 등장했다. 남편 김태근은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윤진이는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진이는 남편과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배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슈트에 서스펜더까지 하고 의자에 앉아서 '와인 한 병 드실래요?' 하더라. 멋있었다. 쌍꺼풀이 진하고 외국인처럼 생겼다. 그 매력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집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헤' 자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윤진이는 잠옷을 배 위까지 올려 입은 남편을 보더니 "옷을 왜 그렇게 입는 거냐"며 질색했다. 아이의 어린이집 예약을 두고도 윤진이는 "꼭 해달라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남편은 "나도 바쁘잖아. 여보가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대립했다.

윤진이는 김태근이 자리를 떠나자 "삐쳤네. 미치겠다"라며 "연애 때는 이러지 않았다. 나하고 너무 잘 맞는 것 같았다. 속았다"고 토로했다.

윤진이와 김태근은 2022년 10월 결혼했고 5개월 만인 이듬해 3월 딸을 낳아 부모가 됐다.

윤진이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했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한여름의 추억'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22년 3월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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