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김대호, 잠수 이별 경험에 지예은 "미쳤어?"
입력: 2024.03.04 16:57 / 수정: 2024.03.04 16:57

가비 "잠수 이별 당한 적 있어" 격한 공감…4일 밤 9시 방송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과거 잠수이별을 한 적 있다고 밝혀 게스트들의 비난을 받는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과거 잠수이별을 한 적 있다고 밝혀 게스트들의 비난을 받는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과거 연애사를 이야기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 제작진은 스페셜 손절단으로 댄서 라치카의 리더 가비와 대세 MZ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김대호가 과거 잠수이별을 한 적 있다고 말하자 지예은이 "미쳤어?"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인다.

'도망쳐'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중 애매하게 선을 넘는 '몹쓸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대호 풍자가 MC로 나서며 사연자들에게 공감 어린 조언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김대호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다음 연애가 걱정된다고 털어놓는다. MC와 게스트들은 김대호의 과거 연애 에피소드를 듣자 질색하며 연신 팩트 폭격을 날린다.

특히 김대호가 잠수 이별을 한 적 있다고 말하자 풍자와 지예은 가비는 거센 비판을 늘어놓았다는 후문이다. 가비는 본인도 잠수 이별을 당한 적 있다며 깊은 공감과 함께 "난 그 XX 죽은 줄 알았잖아"라고 말하며 김대호를 당황케 한다.

지예은은 "너무 싫어! 이건 최악! 미친 거 아냐?" 등 격한 리액션으로 김대호를 몰아붙인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김대호는 "제 사연은 다음에 다시 녹화해 주면 안 되냐"며 대역죄인의 모습을 보인다.

이 밖에도 여사친의 웨딩드레스 투어를 따라가겠다는 남자친구 사연이 이어진다. 지예은은 분노 버튼을 연신 누르며 "정신 차려!"라고 말한다.

또 20년 지기 친구의 결혼 선물로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 경비를 부담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경비가 넘치고 결혼하기로 한 친구가 파혼을 겪어 난처하다는 사연이 소개된다. 더치페이 해야 한다 vs 하지 말아야 한다 의견으로 대립한 가운데 순식간에 논란을 종결시킨 김대호의 한마디가 있다고 해 본방송의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

김대호의 잠수이별 이야기가 담긴 '도망쳐'는 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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