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
코미디언 남희석이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새 MC가 된다.
KBS는 4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첫 '전국노래자랑'은 3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첫 정규 편성됐다.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이상용 고광수 최선규를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고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43년째 대국민 참여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앞서 4일 오전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더팩트>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으며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며 "마지막 녹화는 3월 9일 인천 서구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고 송해 후임으로 2022년 10월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됐다. 당시 프로그램의 5대 진행자이자 최초 여성 MC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약 1년 5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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