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최수종, 첫 전투서 승리…시청률 12.9% 자체 최고
입력: 2024.03.04 09:43 / 수정: 2024.03.04 09:43

김동준, 거란군의 개경行에도 "백성과 남겠다"

고려 거란 전쟁이 최수종의 첫 승리 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고려 거란 전쟁'이 최수종의 첫 승리 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에서 최수종이 첫 전투를 승리한 가운데 시청률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30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2월 25일 방송된 28회가 기록한 12.7%다.

특히 기습 작전에 실패한 소배압(김준배 분)이 개경을 공격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4.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출정 준비를 마친 강감찬(최수종 분)은 20만 군사들을 이끌고 흥화진으로 향했다. 고려군은 소배압의 예상과 달리 흥화진 인근에 진을 구축하고 대회전 준비에 돌입했다. 강감찬의 지략에 당한 소배압은 군사들에게 도강을 시작하라 명했다.

전쟁이 임박해 오자 강감찬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강감찬은 강민첨(이철민 분)에게 군사들을 본진 우측방에 매복시켜 거란군의 배후 기습까지 대비했다.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자 김종현(서재우 분)은 중갑기병들과 함께 출격했다. 강민첨 역시 우측방을 공격한 거란군을 모두 쓰러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개경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현종(김동준 분)은 강감찬의 승리 소식에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소배압은 귀주로 우회해 개경으로 진군하기로 작전을 변경했다. 이를 간파한 강감찬 역시 강민첨과 김종현에게 기병들을 데리고 적을 추격하라고 명하는가 하면 조원(김중돈 분)에게는 마탄으로 가서 거란군을 기다리라 지시했다. 거란군은 고려군이 후미의 부대를 공격하고 있는 와중에도 전투를 피하며 무작정 개경으로 진격했다.

현종은 속히 몸을 피해야 한다는 신하들의 간청에도 개경에 남아 백성들과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다. 황제의 진심이 담긴 조서를 본 백성들은 일제히 광화문 앞으로 모여들었다. 현종은 자신의 뜻을 따라준 백성들의 만세 제창에 감격의 눈물을 쏟아 짙은 여운을 안겼다.

'고려 거란 전쟁' 31회는 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