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강희수 밝히자…"일생을 함께 할 것" 고백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마지막회는 조정석(이인 역)과 신세경(강몽우 역)의 키스로 끝났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키스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 이하 '세작') 마지막 회에는 청나라로 떠났지만 다시 돌아온 강몽우(신세경 분)과 그를 기다린 이인(조정석 분)이 재회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인은 기대령을 후궁으로 삼으라는 왕대비(장영남 분)의 협박에도 강경하게 맞서며 강몽우를 지켰다. 그러나 이인 뜻대로 강몽우를 곁에 두는 일이 쉽지 않았고 여기에 북경에 머무는 아버지 곁에 있고 싶다는 강몽우의 간청이 잇따르자 눈물로 청나라행을 허락했다.
청으로 떠나기 전 이인은 강몽우에게 "나와 함께 하겠느냐?"라며 데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첫 키스를 나누는 행복을 만끽한 후 잠시 동안 이별을 맞이했다. 그 사이 이인에게 사면령을 받은 추달하(나현우 분)는 유현보(양경원 분)를 죽이며 복수를 완수했다.
이후 강몽우가 청에서 돌아왔지만 이인에게 돌아온 것을 알리지 않고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러나 강몽우는 아름드리나무 아래에서 바둑을 두며 그를 기다린 이인과 재회해 짜릿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인은 "몽우가 내리든 눈이 내리든 꽃비가 내리든 낙엽이 떨어지든 이제 상관없다. 하늘만 바라보며 널 기다리는 일은 더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맞춤을 건넸다.
극 말미 강몽우는 이인과 바둑을 두던 중 "강희수"라며 본명을 알렸고 이에 이인은 "희수야, 내 이제 너와 헤어지지 않고 일생을 함께 할 것이다"라고 고백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세작' 후속은 '눈물의 여왕'으로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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