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役…김지원과 부부 연기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으로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tvN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랑꾼 남편으로 변신한다.
김수현은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배우 김지원과 호흡하며 3년 차 부부의 가슴 벅찬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2020년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김수현이 4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도 재회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김수현은 "어마어마한 매력이 있는 작품을 주셔서 너무 좋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백현우는 시골 용두리 출신으로 명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그는 신입사원 시절 우연히 만난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사랑에 빠져 세기의 결혼을 올리고 3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백현우로 분한 김수현이 김지원과 어떤 부부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스윗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원을 "선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개그도 잘 받아주고 연기할 때도 제가 힘을 쓰는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굉장히 집중력이 좋고 내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