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최수종, 클라이맥스 책임진다…귀주대첩 티저 공개
입력: 2024.02.29 11:08 / 수정: 2024.02.29 11:08

"최수종=강감찬 그 자체"…3월 2일 29회 방송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귀주대첩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수종(강감찬 역)의 열연이 담겨있다. /KBS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귀주대첩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수종(강감찬 역)의 열연이 담겨있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귀주대첩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진다.

29일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이하 '고거전') 제작진은 최수종의 숨 막히는 열연이 담긴 귀주대첩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반드시 고려를 지키고야 말겠다는 최수종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영상은 전장의 한복판에서 짓밟힌 민들레 한 송이와 피 묻은 호각을 손에 움켜쥐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웅장함이 느껴지는 음악과 함께 결의 가득한 강감찬의 눈빛이 돋보인다.

이어 고려의 운명이 걸린 전투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긴박한 분위기 속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10만 대군의 철갑 기병과 이에 맞서는 강감찬과 20만 고려 군사들이 움직이는 성벽이라 불리는 검차 진법으로 거란을 압박한다.

양국 모두 치열한 전투를 펼치던 중 김종현(서재우 분)의 1만 중갑 기병이 등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못하게 하라"는 강감찬의 외침은 절박한 상황 속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대한민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은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제3차 침략을 감행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거란은 1010년 2차 침입 이후 강동 6주 반환을 요구하며 3차 침략을 계획하고 현종은 강감찬 장군을 상원수로 삼아 거란과 맞서 싸우게 명한다.

8년간 거란과 전쟁을 대비해왔던 강감찬은 소가죽을 이용하고 둑을 만들어 적을 격파하는 수공작전을 비롯해 고려의 최첨단 무기인 검차 진법, 김종현이 이끄는 1만의 중갑 기병 등 필승 전략으로 거란 대군에 맞선다.

제작진은 "귀주대첩은 강감찬으로부터 시작해 강감찬으로 마침표를 찍는 '고려 거란 전쟁'의 클라이맥스"라며 "10년 만에 대하 사극으로 돌아온 최수종은 강감찬 그 자체의 모습으로 감동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고 전했다.

또 "거란이라는 강대국의 공격에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작은 등불 같던 고려가 반전과도 같은 기적을 어떻게 이뤄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려 거란 전쟁' 29회는 3월 2일 밤 9시 15분에 볼 수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