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크랭크인…일본에서 올로케이션 촬영 예정
김재중(왼쪽)과 공성하가 영화 '신사'로 만난다. /iNKODE, 길스토리이엔티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배우 공성하와 오컬트 호러 영화를 선보인다.
㈜트리플픽쳐스는 29일 "김재중이 제작사 미스터리픽처스의 4번째 작품인 영화 '신사'(가제, 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공성하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신사'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 분)과 그의 대학동기(공성하 분)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해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박수무당으로 분해 다크 히어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동방신기와 JYJ 멤버에 이어 솔로 활동을 이어온 김재중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영화 출연 소식을 알려 반가움을 안긴다.
공성하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동기 박수무당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로 분해 김재중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마취과 의사 이홍란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신사'는 '요코의 여행'으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수상한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연출작이다. 오는 3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