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해친 가해자 처단하는 은수현 역 맡아
폭발적 모성애 연기 보여줄 예정
배우 김남주가 새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13년 만에 MBC 작품에 출연한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김남주가 새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13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흥행퀸'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남주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로 13년 만에 MBC 작품에 출연한다. '원더풀 월드'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남주는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2009), '역전의 여왕'(2010~2011)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흥행퀸'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에서 매회 명대사는 물론 머리, 의상, 가방까지 인기를 끌며 그야말로 '김남주 신드롬'을 이룩했다. 또한 '내조의 여왕'은 무려 최고 시청률 30.6%까지 치솟으며 시청률의 정석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원더풀 월드'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남주가 선보일 모성애 연기에도 주목받고 있다. 김남주는 극 중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을 이뤘지만 어린 아들을 해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은수현 역을 맡는다.
김남주는 승승장구하던 삶이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에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단죄한 은수현을 통해 한순간에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형상화할 예정이다.
앞서 김남주는 "은수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엄마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매 장면 그 순간에만 몰입하려고 애썼고 오로지 은수현의 감정만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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