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오늘 발인…비보에 추모 행렬
입력: 2024.02.25 10:20 / 수정: 2024.02.25 10:20

23일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3일 사망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25일 오후 2시 영면에 든다. /소속사
지난 23일 사망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25일 오후 2시 영면에 든다. /소속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의 발인식이 25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이 있다.

이엑스아이디를 제작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티알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데뷔시켰다.

신사동호랭이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티아라 출신 소연은 자신의 SNS에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함은정은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밴드 잔나비의 최종훈도 자신의 SNS에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며 "정말 많이 고마웠다. 호랭이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이밖에도 그와 인연이 있는 많은 연예인들과 업게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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