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출연하는 아역배우 이설아와 문성현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설아 문성현이 각각 임수향 지현우의 어릴 적 모습으로 변신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22일 아역배우 이설아 문성현의 그림 같은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그 시절 그 감성을 유발하면서도 임수향 지현우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양 분)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임수향 지현우가 주연을 맡고 '하나뿐인 내편'에서 호흡한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또다시 힘을 뭉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놀이공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 박도라(이설아 분)와 고필승(문성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임수향과 지현우가 아닌 이들의 아역 시절을 먼저 공개한 게 인상적이다.

어린 도라와 필승은 오직 서로를 바라보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도라와 필승이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인연임을 암시한다. 또 흰 백지 같은 순수한 감성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고 회전목마와 비눗방울이 작품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서사가 얽혀있고 추락한 도라를 필승이 어떻게 위로하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두 주인공의 인연을 표현하고자 아역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포스터를 준비했다. 추후에 공개될 포스터와 연관성이 있으니 어떤 식으로 연결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3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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