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와 김성철의 대결…'댓글부대',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24.02.22 10:14 / 수정: 2024.02.22 10:14

복직을 노리는 기자 vs 온라인 여론 조작 전문 팀…3월 27일 개봉

댓글부대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댓글부대'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손석구와 김성철이 '댓글부대'로 뭉쳤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2일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을 통해 복직을 노리는 기자와 온라인 여론 조작 전문 팀의 팽팽한 대결을 엿볼 수 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임상진은 모니터를 빼곡하게 채운 댓글을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문구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계속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한 안국진 감독의 설명과 겹치며 작품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손석구 김성철 홍경 김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연기 호흡을 맞춘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손석구 김성철 홍경 김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연기 호흡을 맞춘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티저 예고편은 '정직 축하합니다 임상진 기자님~'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창경일보 기자의 퇴출을 요구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임상진은 자신을 향한 수많은 악플 속에서 '기자님 기사에 달린 악플은 전부 만전의 비리를 숨기기 위한 공작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를 받게 된다. 그는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라고 전하는 익명의 제보자를 향해 "내 기사 오보로 만든 거 너네들은 아니지?"라고 되물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어 "저희가 그런 거 전문이거든요"라고 밝히며 익숙한 듯 거침없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팀알렙'의 모습과 함께 충격받은 듯한 임상진의 얼굴이 교차되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찡뻣킹(김성철 분)과 찻탓캇(김동휘 분) 그리고 팹택(홍경 분)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이름은 캐릭터의 각기 다른 개성을 부각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끝으로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문구에 "전부 다 가짭니다"라는 누군가의 대답이 이어진다. 현실과 맞닿아있는 소재와 스토리를 담은 '댓글부대'가 관객들에게 어떤 진실과 거짓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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