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만 자식있냐…MBC 드라마 책임지는 아들·딸들[TF프리즘]
입력: 2024.02.22 00:00 / 수정: 2024.02.22 00:00

각각 세 작품 이상 MBC 드라마 출연
올해도 연이어 MBC 드라마 책임지는 중


배우 차은우 이종원 연우(왼쪽부터)가 MBC 드라마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MBC의 아들 혹은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판타지오, 더블랙레이블, 9아토엔터테인먼
배우 차은우 이종원 연우(왼쪽부터)가 MBC 드라마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MBC의 아들' 혹은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판타지오, 더블랙레이블, 9아토엔터테인먼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특정 채널의 작품에 자주 혹은 연이어 출연하는 스타들에게 흔히 '○○○의 아들·딸'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스위트홈'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등 다수의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는 송강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MBC 드라마에도 아들·딸급으로 불릴 만큼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차은우는 올해 두 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차은우는 올해 두 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MBC 대표 아들은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다. 그는 올해 두 편의 MBC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난다. 먼저 그는 지난 1월 종영함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진서원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그는 진서원 역을 맡아 박규영(한해나 역)과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곧바로 차은우는 3월 1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돌아온다. 그는 이 작품에서 느 날 모든 걸 잃은 후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는 미스터리한 청년 권선율 역을 맡는다. 비슷한 상처를 공유한 김남주(은수현 역)와 26살 차이를 뛰어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는 2019년에는 MBC 금토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림 역으로 출연해 신세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작품으로 같은 해 MBC 연기대사에서 우수연기상과 최고의 1분 커플상을 받았다.

이종원은 첫 주연작 금수저에 이어 밤에 피는 꽃까지 두 작품 연속 MBC에 출연했다. /MBC
이종원은 첫 주연작 '금수저'에 이어 '밤에 피는 꽃'까지 두 작품 연속 MBC에 출연했다. /MBC

배우 이종원도 떠오르는 MBC의 아들이다. 그는 최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을 맡아 이하늬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밤에 피는 꽃'은 최고 시청률 18.4%로 종영하며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새 역사를 쓸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이종원의 전작 '금수저' 역시 MBC 금토드라마였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이 작품으로 2022년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엑스엑스'(2020), '나를 사랑한 스파이'(2020) 등 다수의 MBC 작품에 출연했다. 또 2023년 1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종원은 '밤의 피는 꽃' 종영 인터뷰에서 'MBC 아들'이라는 칭호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MBC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연우는 금수저, 넘버스 : 빌딩 숲의 감시자들, 우리, 집으로 3년 연속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연우는 '금수저', '넘버스 : 빌딩 숲의 감시자들', '우리, 집'으로 3년 연속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이종원과 '금수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연우 역시 MBC의 딸로 불릴만하다. 그는 올해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 출연하며 3년 연속 MBC 드라마와 함께 한다.

'우리, 집'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사강(이혜영 분)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연우는 극 중 베일에 싸인 인물 이세나를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앞서 연우는 2023년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 숲의 감시자들'에서 회계법인 딜 파트 시니어 어쏘이자 김명수(장호우 역)의 사수 진연아를 연기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금수저'에서 금수저 사용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오여진 역으로 출연해 그 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넘버스: 빌딩 숲의 감시자들' 제작발표회 당시 "장난스럽게 MBC의 딸이라고 해주시는 게 기분이 좋더라.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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