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잡은 약속인데 정시 도착 아무도 없어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서 리아킴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친해진 댄서들의 리더들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대부분의 리더들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사진은 리아킴(왼쪽)과 할로가 19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리아킴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스우파2' 리더들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로 얼굴을 알린 댄서 리아킴은 19일 함께 '스우파2'에 출연하며 친해진 댄서 리더들을 집에 초대했다. 한 달 전부터 잡힌 약속이었지만 리더 대부분이 제시간에 오지 않았고 일부 댄서는 노쇼를 당연하게 여겼다.
리아킴은 19일 저녁 댄서 할로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켰고 팬들과 소통했다. 리아킴은 "'스우파2' 댄스 크루 리더들로 구성된 모임 '리더즈'가 이날 오후 6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저희 집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누구도 정시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6시 30분쯤 도착한 할로는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었다고 설명했다.
리아킴은 "(리더들) 오면 주려고 고기 숙성시켜 재워두고 있었다. 양갈비도 샀는데 이러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그랬다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이날 약속은 한 달 전 펑키와이의 주도로 잡힌 것이라고 전했다. 리아킴은 "약속은 펑키와이가 잡았다. 과거 첫 번째 만남은 제가 잡았고 '다음 만남은 언제할까요' 물었는데 펑키와이가 (이번 약속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며 기다려도 리더들이 오지 않자 리아킴과 할로는 전화를 걸었다. 미나명과 펑키와이는 수업이 끝난 후 오후 9시까지 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가운데 바다는 "너도 늦어도 되니까 끝나고라도 와"라는 리아킴과 할로의 말에 "경기도까지요?"라고 되물었다.
이후 리아킴은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저도 내일 일정이 많고 바쁘다. 너희만 바쁜 게 아닌데"라고 전했다. 또 "오늘 일정 빼고 내일 다 미뤘다"며 솔직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시간이 지나고 리더들이 하나둘 도착해 사과하자 리아킴은 "미안하다고 하니 용서를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이 종료되고 사과로 상황이 마무리된 듯했지만 댄서 리더들의 약속 노쇼에 네티즌들은 크게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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