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운영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새로운 공지글이 올라왔다. 유사진은 조정석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가운데 그 정체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19일 조정석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공지글이 올라왔다. 운영자는 "안녕하세요.^^ 청계산댕이레코즈의 댕이 아빠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과분하게도 아이유님이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올려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님 감사하다. 정말 팬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구독자가 10만이 넘어 10만 구독자 기념 Q&A 영상을 찍으려 한다. 이 채널의 구독자가 벌써 11만이라니 날아갈 것 같다"고 깜짝 이벤트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운영자는 구독자 별명 추천도 받았다. 그는 "댕기머리? 댕이나물? 노루궁댕이 ㅋ 여러분의 사랑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궁금하신 점들 댓글로 달아주면 성실하게 대답하겠다"고 센스 있게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가수 아이유가 직접 댓글을 달아 화제다. 아이유는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이랑 비슷하셔서 '댕표님' 어떤가요?"라고 적었다.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목된 '청계산댕이레코즈'가 10만 구독자 달성 Q&A를 진행한다.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앞서 이 채널은 소유주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조정석이 AI인 척 아내 거미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올라왔고 이후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을 커버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포근한 솜 이불 같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조정석임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첫 영상이 올라왔을 당시 구독자는 수백 명에 그쳤지만 아이유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하자 구독자는 빠르게 늘었고 20일 기준 13만 명에 육박한다.

조정석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조선의 임금 이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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