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윤, '세작' 비운의 중전으로 눈도장 "시청자들에 위로받아"
입력: 2024.02.19 18:08 / 수정: 2024.02.19 18:08

하서윤, 마지막까지 이인 도우며 퇴장 

tvN 토일드라마 세작에서 중전 오씨로 활약한 배우 하서윤이 소감을 전했다. /프레인TPC
tvN 토일드라마 '세작'에서 중전 오씨로 활약한 배우 하서윤이 소감을 전했다. /프레인TPC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하서윤이 '세작, 매혹된 자들' 퇴장 소감을 밝혔다.

하서윤은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에서 궁중 권력 싸움의 중심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중전 오씨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극 중 중전 오씨는 차분한 성정을 지녀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의 낙점을 받고 중궁전의 주인이 된 인물이다. 하지만 이인(조정석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원자도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로 왕대비 박씨의 구박을 받게 되면서 심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하루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는 신세가 됐다.

하서윤은 그런 중전 오씨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궁궐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위태롭게 떠는 손끝과 자신을 위해 힘써주는 이들을 향해 짓는 애잔한 미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2화에서 중전 오씨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이인을 도왔다. 이내 평안한 미소로 끝을 고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처럼 애처로운 인물의 서사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하서윤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디션부터 캐스팅, 마지막 촬영까지 매 순간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중전 오씨와 함께하며 많이 성장했다. 경험이 부족해 능숙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함께한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짧지 않은 여정을 함께 달려온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서윤은 "현장에서 편하게 중전 오씨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중전 오씨를 불쌍히 여겨주고 따뜻한 눈으로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 덕분에 나 또한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서윤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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