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배우 지현우, '미녀와 순정남'으로 뽀글 머리 PD 변신
입력: 2024.02.19 18:08 / 수정: 2024.02.19 18:08

'신사와 아가씨' 이후 2년만 KBS 주말극

배우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초짜 PD 고필승 역을 맡는다. /KBS
배우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초짜 PD 고필승 역을 맡는다. /K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지현우가 열정 넘치는 초짜 PD 역을 맡아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19일 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은 지현우의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뽀글 파마머리에 점퍼, 청바지 등 캐주얼 의상을 장착한 그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지현우가 연기할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으로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르는 인물이다.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그가 자신이 맡은 드라마 현장에서 만난 박도라(임수향 분)와 얽히고설키며 혼란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

무엇보다 스틸 속 한 컬, 한 컬 살아있는 지현우의 파마머리는 오직 이번 작품을 위해 도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스틸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지현우가 ‘고필승’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현우는 2021년 '신사와 아가씨'(2021~2022)로 KBS에서 연기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은 '신사와 아가씨'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지현우는 첫 촬영부터 역시는 역시였다. 그는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모두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고필승 캐릭터를 위해 뽀글이 파마에 도전할 만큼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그가 고필승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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