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役 맡아 다채로운 활약 예고
오마이걸 승희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승희가 두 번째 정극에 도전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승희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승희는 초록 역을 맡아 김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초록은 정년과 같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다. 그는 정년을 미워하고 괴롭히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단순하고 남들에게 속을 읽히기 쉬운 귀여운 성격의 소유자다. 이를 연기하는 승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KBS2 '오아시스'로 데뷔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승희는 섬세한 감정선부터 통통 튀는 캐릭터의 매력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정년이'로 두 번째 정극 도전을 알린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소리를 배우며 준비에 몰두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마이걸의 리드보컬로서 탄탄한 실력을 뽐냈던 승희가 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승희가 출연을 확정한 '정년이'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