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한가인·조보아·류혜영 출연
이전 시즌 최고 시청률 넘어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성공적인 스타트르 끊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역대 최초 여성 출연진의 '케미'를 선보이며 남프랑스 여정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18일 첫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회는 유럽 로망의 결정체 남프랑스로 떠난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의 힘찬 출발과 함께 시청률은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시즌의 최고 시청률 5.3%를 뛰어넘은 수치다.
먼저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멤버들의 조합은 연예계 소문난 캠핑 전도사 라미란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캠핑 출발 일주일 전 라미란은 자신의 캠핑 장비방으로 조보아와 한가인을 초대해 첫 만남부터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류혜영까지 합류하며 네 사람의 첫 모임이 성사됐다.
조보아와 한가인은 캠핑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캠핑이라면 학을 뗀 한가인은 "나 같은 사람도 캠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가인은 가족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내게는 엄청나게 큰 일탈"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 남프랑스 여정이지만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예기지 않은 항공기 결항 사태로 멤버들은 무려 40시간 만에 남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설상가상 현지에는 폭우까지 쏟아지며 이들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 '케미'를 자랑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
첫 캠핑장으로 향하는 멤버들의 눈에 비로소 지중해 바다 색깔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류혜영은 대자연의 풍경에 감탄하며 "모네의 그림 같다"고 말했다. 25km 길이로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의 아름다움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드디어 남프랑스 첫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 이들은 라미란의 진두지휘하에 첫 타프(그늘막)를 치기 시작했다. 한가인은 라미란을 유심히 관찰하며 뛰어난 습득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망치 대신 짱돌을 가져오는 '맑은 눈의 광인'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타프가 완성되자 라미란은 "먹을 거 다 내놔"라고 말하며 본격 다식원 오픈을 준비했다. 한가인의 필살기인 감태 소스가 나왔고 라미란은 현지 식재료와 한가인의 감태 소스로 감태 파스타를 완성했다. 라미란은 식사가 끊기지 않도록 감태 소스가 남아있는 불판에 고기를 올렸다. 다식원장의 요리 향연 속 물 흐르듯 2차 식사가 시작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첫 방송은 낭만의 남프랑스에서 현실 캠핑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4인방의 유쾌한 '케미'를 담아내며 본격 여정의 서막을 올렸다. 다식원장 라미란을 중심으로 반전의 총무 한가인, 예약 담당 똑쟁이 조보아, 자유 영혼 포토그래퍼 류혜영의 관계성은 호기심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남프랑스에 입성한 멤버들의 이야기르 담은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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