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회서 죽음 맞아…14회 재출연
배우 손호준이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 깜짝 등장한다. /TV조선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나의 해피엔드' 10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손호준이 돌아왔다.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제작진은 16일 극 중 죽음을 맞았던 손호준의 사망 직전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의자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분노의 눈빛을 하고 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손호준은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 분)의 남편 허순영 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지난달 28일 방영된 10회에서 단란한 시간만을 앞두고 있던 순간 음독에 의한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은 "손호준 또 중도 하차" "사망 전문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손호준은 18일 방송될 '나의 해피엔드' 14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허순영은 납치된 서재원과 똑같은 모습으로 의자에 묶여 있다. 허순영은 사지가 결박된 상황에서도 결연한 표정과 확고부동한 눈빛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허순영은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단단하고 또렷한 눈망울로 불굴의 의지를 표출한다. 과연 허순영은 죽기 직전 누구에게 강력한 일갈을 쏟아낸 것일지 그리고 그 내용은 어떤 것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손호준이 남편 사망 사건의 진실을 찾는 장나라의 고군분투 노력 속에 등장하면서 강렬한 몰입감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의 반전과 충격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이번 주 '나의 해피엔드' 방송분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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