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이강인·이천수 관련 루머에 분노…"다 X된다"
입력: 2024.02.16 10:37 / 수정: 2024.02.16 10:37

이강인이 이천수에 전한 말?

이강인이 이천수에게 했다는 말이 온라인상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돌자 가수 이정이 격한 반응을 했다. /더팩트 DB
이강인이 이천수에게 했다는 말이 온라인상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돌자 가수 이정이 격한 반응을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이정이 아시안컵 이후 불거진 이강인 논란과 관련해 이천수까지 더해진 루머에 분노했다.

이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고 적힌 한 게시물을 캡처해 공개했다. 게시물엔 '협회도 인정해버렸는데 제가 더 이상 할 말은 없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강인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천수에게 했다는 말인데 이천수는 해당 내용을 언급한 적도 없다.

이정은 이 게시글 관련해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지금의 나처럼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 그래 계속 이렇게 가다간 다 X 된다. 계속 해봐 어디"라고 적으며 해시태그로 영어 욕을 달았다.

또 그는 "이 세상에 나 말고 다른 누구도 믿지 마라. 잔챙이들 너네들 다 거짓인 거 이미 알고 있다", "불편하면 언팔해. 헛소리 지껄일 생각 말고 다 찾아낸다", "안타깝다 정말. 진짜건 아니건 아무 소용이 없단 말이다" 등의 내용을 덧붙였다.

이정은 2007년 이강인이 어린 시절 출연했던 축구 예능 KBS2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코치로 출연했다.

앞서 이강인은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전날이었던 6일 저녁 식사 시간 즈음 따로 탁구를 치다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격한 언쟁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앞장 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강인 측은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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